카카오패밀리 콩장 김정아 대표

“'카카오패밀리’는 단순히 초콜릿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입니다.”
카카오패밀리 김정아 대표

“카카오패밀리요? 제주 창업자들 사이에서 언젠가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우리가 익히 잘 아는 IT 대기업을 먼저 생각했다. "그 카카오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다.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매장과 공장이 있는 초콜릿 가게이자 기업인 '카카오패밀리'. 세화에 여행 갔을 때, 매장에 들러 카라멜과 다양한 맛을 입힌 카카오닙스, 그리고 처음 보는 카카오티를 맛본 적이 있다. 그 새로웠던 맛이, 작은 매장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스토리가 내게 세화리를 새롭게 기억하게 했다. 카카오패밀리 창업자이자 대표인 김정아 대표를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카카오 콩 볶는 사장 ‘콩장’ 김정아입니다. 저는 제주의 ‘낀주민’(제주에서 오래 거주했지만 제주 태생은 아닌,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특성을 지닌 제주 주민)이에요. 제주 동쪽, 구좌읍의 세화리에서 오랫동안 살았고, 이곳에서 ‘카카오패밀리’를 창업하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카카오패밀리’는 어떤 기업인가요?   

“카카오패밀리(Cacao Family)는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입니다. ‘로이 인 더 정글(ROY IN THE JUNGLE)’과 ‘카밀라스(Camilla’s)’ 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로이 인 더 정글’은 카카오, 바닐라빈 등의 원재료를 판매하는 브랜드이고, ‘카밀라스’는 로이 인 더 정글의 원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가공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저희는 공정무역으로 과테말라에서 직수입한 카카오를 제주에서 매일 아침 신선하게 로스팅해요. 그리고 카카오닙스를 제주 맷돌에 48시간 동안 갈아서 초콜릿을 만듭니다. 카카오패밀리 세화 매장과 온라인에서 저희 제품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Q. 기업명인 ‘카카오패밀리’, 브랜드명인 ‘로이 인 더 정글’, ‘카밀라스’. 그 의미들이 궁금합니다.

“카카오패밀리의 ‘카카오’는 초콜릿의 원재료이자 식재료인 ‘카카오’를 말하는 것이고, ‘패밀리’는 말 그대로 ‘가족’이예요. 우리 기업의 성장이 카카오 농장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카카오패밀리의 라이프스타일로 살아가는 사람이 카밀라인데요, 저이기도 하고요. 저희의 먹거리를 통해 고객들이 카카오패밀리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가진다면 고객들도 카밀라들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카밀라’가 이 세상에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카밀라스의 브랜드명에 녹아져 있어요.  

‘로이 인 더 정글’의 ‘로이’는 사실 저희 남편이에요. 로이 인 더 정글은 발굴, 연결, 전달이라는 세 가지의 중요한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예요. 지역의 자원인 먹거리 원재료를 발굴하고, 그것을 사람들과 연결시키고, 가치를 전달하는 것. 그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로이’이고 이 세상에 앞으로 로이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 카카오패밀리 리플렛 |

카카오패밀리의 리플렛은 한 면은 미술 도록 같고, 다른 한 면은 식물 도감 같다. 

특히 ‘로이 인 더 정글’ 리플렛 첫 장에 담긴 카밀라에게 쓰는 로이의 편지가 인상적이다.



Q. 로이가 가져다 준 원재료를 가지고 카밀라는 맛있고 건강한 식가공품을 만드는군요! 카밀라스에서 판매하는 대표 제품이 궁금해집니다.

“카라멜, 카카오볼, 카카오칩, 카카오티, 카카오스프레드 등을 파는데 가장 인기 제품은 카라멜이에요.”



Q. 지금 우리가 카카오 음료를 마시며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곳이 ‘카밀라스’ 공간인가요?

“네. 한 쪽은 카카오 제품들을 진열하여 소개, 판매하는 곳이고 저희가 지금 있는 이쪽은 카카오 에스프레소 바예요. 카카오 에스프레소 바는 대한민국에 이곳, 딱 하나밖에 없어요. 여기서 제공되는 음료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먹거리죠. 저희는 저희가 만드는 먹거리 하나하나를 예술가의 관점으로 보려고 해요. 제품 패키지도 작가님과 협업해서 예술 작품처럼 만들었어요. 저에게 먹거리는 저희 다섯 아이들(카카오패밀리 김정아 대표는 다섯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이 먹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하고 세상에 없는 먹거리를 예술가처럼 만들고 있어요. 이곳에 오시면 맛있는 카카오 음료와 함께 카카오패밀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 카카오패밀리의 매장 '카밀라스' 내부와 카카오 에스프레소 바 |


Q. 카카오패밀리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제주에서 과테말라의 카카오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게 되셨는지요?

“제가 아이 셋을 낳은 후 가족 모두가 시댁이 있는 과테말라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시댁 식구들이 그곳에서 오랫동안 살고 계셨기 때문에 같이 비즈니스를 하기 위함이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가자마자 3개월만에 쫄딱 망했답니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서 망할 수가 있지?’를 생각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을 보게 됐어요. 현지인에게 배신을 당해서 저희가 사업을 접게 된 것이었거든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돈 몇 푼 때문에 오랜 관계를 깨어 버리게 하는지 궁금했어요. 찬찬히 살펴보니 고질적인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이 보이더라고요.  

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서 교육 회사를 설립했어요. 공정 무역, 사회적 경제, 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가르치는 ‘바람공장’이라는 교육 회사를 세워서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비즈니스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비영리적인 마인드로는 기관의 지원이나 공교육적인 틀 등에 갇혀서 제한되는 것들이 많고 한계가 분명했죠. 그래서 우리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저희 스스로 재정적인 부분을 해결해야 했어요.

우리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재정을 만들어낼 비즈니스로 지금의 ‘카카오패밀리’ 콘셉트를 잡게 된 거예요. ‘카카오패밀리’는 단순히 초콜릿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입니다.”


Q. 비전을 통해 결코 카카오패밀리가 작은 초콜릿 가게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군요.

“미국 유명 아이스크림 회사 ‘벤앤제리스(Ben & Jerry’s)*’는 ‘우리는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파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해요. 차별의 문제를 없애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죠. 그리고 네덜란드의 초콜릿 회사 ‘토니스 초코론리(Tony’s Chocolonely)’는 노예 제도를 없애기 위한 노예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회사예요. 네슬레보다 초콜릿을 더 많이 판매하는 회사예요. 엄청난 기업이 되었죠. 저희도 저런 기업들과 맥을 같이 하고, 저들처럼 성장하려고 합니다.”

*벤앤제리스(Ben&Jerry’s): 1978년 벤과 제리가 시작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출발한 미국의 아이스크림 및 유제품 판매 기업으로 벤앤제리스 홈페이지 소개글에는 ‘우리는 인권과 존엄성을 높이고 소외된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세상을 바꾼다’고 적혀 있다.


Q. 그렇다면 왜 초콜릿, 왜 카카오인가요?

“일반 대기업들이 자본과 기술력으로 저개발 국가를 돕는데, 저희에게는 자본, 기술력 등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런데 그들을 돕고 싶은 거예요. 99%는 가난한데 1%만 부유한 나라가 가진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자원을 이용해보기로 생각했어요. 그들에겐 이미 보석 같은 자원들이 있더라고요. 그게 제 눈에 들어왔어요. 그게 바로 카카오였죠.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간식을 사줄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것이 원재료예요. 제가 초콜릿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제가 먹을 때는 크게 원재료에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게 되면서 초콜릿의 성분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비싸도 수제 초콜릿 가게에서 비싼 초콜릿을 사줬어요. 그런데 그 비싼 초콜릿조차도 유럽이나 미국에서 덩어리째 온 재료를 이곳에서 녹여 만들다 보니 결국 이 원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저희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희는 직접 원재료를 찾아 떠나고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한 원재료를 가지고 오고 있어요.”



Q. 과테말라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자원이 ‘카카오’였군요?

“어느 날 과테말라 원주민의 집에 갔는데 집 마당에 있는 카카오 나무에서 카카오를 따다가 발효, 건조한 다음에 빻아서 먹는 모습을 봤어요. 초콜릿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도 쓰고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보기 힘든 원재료가 그곳에선 너무 흔한 거예요. 제 눈엔 보석처럼 보였어요. 그들에게 카카오는 여기 구좌읍 세화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당근 같은 것일 뿐이었지만요.

그래서 제가 그들의 자원을 보석처럼 취급해 드리고, 그걸 가지고 비즈니스를 해서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과테말라 마야의 후손 중 깨치족이라는 소수민족의 카카오를 제주로 가지고 와서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깨치족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멕시코의 또또 민족에게서 그들의 바닐라빈을 가지고 오고, 필리핀이나 캄보디아에서는 저희와 같은 비전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서 그곳의 사탕수수 원당이나 팜슈거를 가지고 와요.”


Q. 과테말라와 제주 세화.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둘의 조합이 참 쌩뚱맞게 여겨졌는데 카카오패밀리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제 가깝게 느껴져요.   

“세계적인 시각에서 보면 과테말라와 제주 동쪽은 모두 ‘변방’이죠. 이런 변방들이 합세해서 전세계에 좀 알려보자는 마음으로, 과테말라 소수민족의 먹거리를 가지고 또 다른 변방인 이곳 제주 동쪽에서 카카오패밀리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쪽 변방, 즉 제주 안에는 어떤 불균형이 있을까 질문해 보게 되었어요. 제주 지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로컬의 이야기들을 많이 전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Q. 제주 동쪽 지역에서는 어떤 자원을 발견하셨나요?

“세화의 밤은 깜깜해요. 장사하는 가게도 별로 없고, 유일하게 열린 곳이 다방이에요. 아직 다방 네온사인이 많은 동네예요. 다방 네온사인 외에 불 켜진 곳이 없는 이곳의 깜깜한 밤이 독특한 자원이자, 우리가 이용해볼 자원이었어요. 여행자들이 머무는 숙소는 꽤 있는데, 여행자들이 밤에 할 것이 없는 실정이에요. 그래서 여행자들에게 줄 수 있는, 밤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생각하다가 ‘카카오 소셜 다이닝’을 시작했어요.”


Q. 카카오 소셜 다이닝이요?

“카카오로 만든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10가지의 코스 식사를 준비했어요. 카카오 소셜 다이닝은 ‘카카오패밀리 S’라고 이름 붙은 공간에서 진행했어요. 카카오와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독특한 음식을 준비하고 저는 마담의 역할을 하면서 음식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를 했어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카카오와 제주 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으면서 여행이라는 반찬까지 쭉 깔아요. 서로의 대화가 다 반찬이 되었어요. 한 달에 1회 정도 약 2년 반 진행했어요. 코로나 이전까지요.”


| 카카오 소셜 다이닝 메뉴 북 |



Q. 세화의 ‘밤’ 자원과 카카오, 제주 식자재 자원의 콜라보였군요. 그리고 또 있나요? 제주 동쪽에서 발견한 자원이요.  

“세화의 당근요. 이장님을 만났어요. 로컬의 시각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견하려고요. 제가 물었죠. “구좌읍 사람들이 하는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가요?”라고요. “당근”이라는 답이 돌아왔어요.”


Q. 왜 당근이 고민이죠?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되물었어요. 당근 농사를 짓는 농장주들은 당근을 주로 값싸게 도매로 판매해요. 도매로 넘긴 당근은 늘 중국의 값싼 수입 당근이랑 경쟁하게 되죠. 생산비에 맞지 않게 가격이 너무 떨어지면 아예 밭을 통째로 갈아 엎어 버리기도 하는 실정이었어요. ‘그럼, 소매로 팔면 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주목한 당근 농장주들은 나이 많은 삼춘(혈연이나 성별 관계없이 웃어른을 부르는 제주 방언)들이었어요. 소매로 고객들 주문이나 요청을 하나하나 응대하면서 팔긴 힘드시죠. 그래서 소매의 가능성을 함께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일명 ‘당근 프로젝트’예요.”


Q. 결과적으로 당근 프로젝트는 성공했나요?

“완전 성공했어요. 구좌의 당근을 활용할 카페, 베이커리 가게들을 찾고 사장님들을 설득해서 안정적으로 당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농민과 직거래를 연결했어요. 그러고 나서 농민분들께 “여러분이 1년간 농사 지은 당근으로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들이 나오고 있어요. 맛보세요!” 했죠. 농장주들도 좋아하고 당근 디저트를 만든 가게 사장님들도 좋아하고, 디저트를 고객들에게 권하면서 이 당근 디저트의 원재료인 당근이 이런 이런 농부에게서 가져온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  그러니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도 고객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진솔함이 생겨나고 그런 시너지가 소매로 당근을 사고 싶다는 반응으로 이어졌어요. 그렇게 해서 판매된 당근이 약 26톤이에요! 육지에서도 이제 당근을 도매 시장이나 마트가 아니라 구좌읍 농민에게 직접 사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카카오패밀리도 당근을 소비하는 방법을 찾았어요. 그게 바로 ‘당근 카라멜’이예요.”



Q. 밖에서 보면 카카오패밀리는 ‘초콜릿 파는 기업’인데, 들여다보니 그것만으론 도저히 설명이 안되네요.

“카카오패밀리의 성장을 통해서 다른 기업들, 창업가들이 이런 비전을 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이런 비전을 품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다만 용기가 없고, 내가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도 카카오패밀리 단돈 500만원으로 시작했어요. 작은 기업이었지만 큰 비전을 가지고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냈을 때 결과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소셜 다이닝이나 당근 카라멜이 저희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시켜주는 아이템은 아니에요. 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는 거예요.”


Q.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목표는 ‘엑시트(기업매각, 투자금 회수 출구전략)’이라고 하고 그것이 성공의 결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엑시트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한 적이 있으시죠?

“한 번은 저희 막내 아이가 저에게 물은 적이 있어요. “엄마는 언제까지 카카오패밀리를 할 거예요?”라고요. 그걸 들은 옆에 있던 넷째 아이가 “ 100억 벌면 그만할 건가?”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100억을 버는 게 목표가 아니야. 우리는 대신 100년 가는 기업을 만들어야 돼. 이 세상에 불균형의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불균형의 문제들을 해소해서 불균형이 사라졌을 때 없어져야 할 회사가 우리 회사지.” 

투자를 받기 위해 IR(투자를 받기 위해 기업이 하는 홍보 활동)을 하는데 투자사에서 “엑시트 언제 할 계획이냐”라고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자연스럽게 “저희는 엑시트 안 합니다. 저희는 100년 가는 기업을 할 거예요.”라고 솔직하게 답했어요.”



Q. 마지막으로 카카오패밀리를 아직 잘 모르는 고객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해주십시오.  

“일단 제주도 오시면 여기 좀 와 주시고요. (웃음) 저희 제품을 단 하나 사시더라도 그것을 사 가신 분의 삶에 조금이라도 파도가 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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