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년 된 구옥을 직접 고쳐 만든 밀랍초 작업 공간’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燭)
제주 제주시 애월읍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燭)은 제주 애월의 작은 동네 귤밭 한 가운데 있는, 밀랍초를 만드는 작업실이자 밀랍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직접 꾸미고 운영하는 이들은 랄라와 룰루예요. 제주 해변 게르 텐트에서 커피를 팔던 룰루, 그 옆 게스트하우스에서 팝업 바를 하던 랄라. 그 둘은 연인이 되었고, 180년 된 구옥을 직접 뜯어고쳐 작업실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재료 수집부터 완성까지 모두 룰루와 랄라가 직접 그들의 손으로 빚어가는 과정이었어요. 그들은 이곳에서 둘만의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어요. 단순한 밀랍초를 만드는 작업실이 아닌, ‘삶을 빚어 가는 시작’이 된 공간입니다.

제주 구옥은 보통 안거리, 밖거리 두 채로 이루어져 있어요.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의 안거리는 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천연 밀랍초를 만드는 작업실이고, 밖거리는 밤이 되면 밀랍초를 경험하고 ‘초멍’을 하면서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가끔 마당에서 귤나무 장작을 태우며 새카만 제주의 밤을 뜨겁고 환하게 달구기도 합니다.

태국의 산골 마을 ‘빠이(Pai)’를 가 본 사람들은 이곳이 ‘제주의 빠이’인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들 거예요. 놀랍게도 빠이는 바로 룰루와 랄라가 가장 사랑하는 태국의 작은 마을이라고 해요. 그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통해 브랜드를 만들고 공간을 만들었어요. 이곳을 방문하면 누구든 곧바로 이 사실을 알아챌 수 있지요. 거기서 질문이 시작되더라고요. “나는 뭘 좋아하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 삶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 하는 질문이요. 내 삶의 중심은 나라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냥 하고 사는 게 내 삶이라는 것을 배우고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랄라밀랍초의 모든 디자인 초는 제주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직접 작업한 초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몰드를 구매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랄라밀랍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이 더욱 특별합니다.

제주 삼나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초 ‘나무’, 제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그 빛을 그대로 담아보고 싶어 디자인한 초 ‘별’, 제주의 올레 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초 ‘길’ 등.

밀랍초 작업을 할 때 순수 천연 밀랍 100% 외에 어떠한 인공 향료나 색소를 넣지 않는다고 해요. 밀랍은 꿀을 걸러내고 남은 꿀벌 집을 끓여 여러 차례 불순물을 걸러내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것인데, 꿀을 머금고 있던 집이다 보니 밀랍 안에도 꿀이 가지고 있는 프로폴리스와 같은 성분들이 남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인공 향료와 파라핀을 잔뜩 넣은 초와는 비교할 수 없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가 바로 밀랍초예요.

해질녘이 되면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은 초를 밝힙니다. 제주 서쪽의 180년된 구옥 돌창고에서 ‘초멍’하는 것은 분명, 특별한 경험일 거예요.
|
로컬모임 보러가기 +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燭)은 제주 애월의 작은 동네 귤밭 한 가운데 있는, 밀랍초를 만드는 작업실이자 밀랍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직접 꾸미고 운영하는 이들은 랄라와 룰루예요. 제주 해변 게르 텐트에서 커피를 팔던 룰루, 그 옆 게스트하우스에서 팝업 바를 하던 랄라. 그 둘은 연인이 되었고, 180년 된 구옥을 직접 뜯어고쳐 작업실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재료 수집부터 완성까지 모두 룰루와 랄라가 직접 그들의 손으로 빚어가는 과정이었어요. 그들은 이곳에서 둘만의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어요. 단순한 밀랍초를 만드는 작업실이 아닌, ‘삶을 빚어 가는 시작’이 된 공간입니다.
제주 구옥은 보통 안거리, 밖거리 두 채로 이루어져 있어요.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의 안거리는 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천연 밀랍초를 만드는 작업실이고, 밖거리는 밤이 되면 밀랍초를 경험하고 ‘초멍’을 하면서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가끔 마당에서 귤나무 장작을 태우며 새카만 제주의 밤을 뜨겁고 환하게 달구기도 합니다.
태국의 산골 마을 ‘빠이(Pai)’를 가 본 사람들은 이곳이 ‘제주의 빠이’인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들 거예요. 놀랍게도 빠이는 바로 룰루와 랄라가 가장 사랑하는 태국의 작은 마을이라고 해요. 그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통해 브랜드를 만들고 공간을 만들었어요. 이곳을 방문하면 누구든 곧바로 이 사실을 알아챌 수 있지요. 거기서 질문이 시작되더라고요. “나는 뭘 좋아하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 삶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 하는 질문이요. 내 삶의 중심은 나라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냥 하고 사는 게 내 삶이라는 것을 배우고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랄라밀랍초의 모든 디자인 초는 제주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직접 작업한 초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몰드를 구매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랄라밀랍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이 더욱 특별합니다.
제주 삼나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초 ‘나무’, 제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그 빛을 그대로 담아보고 싶어 디자인한 초 ‘별’, 제주의 올레 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초 ‘길’ 등.
밀랍초 작업을 할 때 순수 천연 밀랍 100% 외에 어떠한 인공 향료나 색소를 넣지 않는다고 해요. 밀랍은 꿀을 걸러내고 남은 꿀벌 집을 끓여 여러 차례 불순물을 걸러내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것인데, 꿀을 머금고 있던 집이다 보니 밀랍 안에도 꿀이 가지고 있는 프로폴리스와 같은 성분들이 남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인공 향료와 파라핀을 잔뜩 넣은 초와는 비교할 수 없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가 바로 밀랍초예요.
해질녘이 되면 랄라밀랍초 아뜰리에 촉은 초를
밝힙니다. 제주 서쪽의 180년된 구옥 돌창고에서
‘초멍’하는 것은 분명, 특별한 경험일 거예요.
로컬모임 보러가기 +